■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대설을 기점으로 겨울 스포츠가 활기를 띠고 있다. 강원지역의 스키장들은 스키어들로 북적인다. 설원이나 빙판 위에서 이루어지는 겨울 스포츠는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겨울 스포츠의 빠른 속도는 부상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겨울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속도감을 못 이기고 허리나 골반을 부딪치게 되면 단순 골절뿐 아니라 허리디스크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이 나타나는 가운데도 무리해서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허리뿐 아니라 다른 부위에도 심각한 신경증세를 나타낼 수 있다. 통증은 작은 자극에 의해서도 지속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확실하게 치료를 해 준 뒤 스포츠를 즐겨야 한다.
● 치료 부담감 줄이는 경막외신경성형술
최근에는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방법이 더 확실해지고 분명해졌다. 대표적인 비수술 허리디스크 치료법으로는 강남베드로병원(양재역 4번 출구 위치)의 경막외신경성형술이 있다. 경막외신경성형술은 허리와 목에 발생하는 척추질환을 치료하는데 큰 효과를 보여 환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치료법이다.
치료는 피부를 절개할 필요 없이 꼬리뼈를 통해 바늘 형태의 특수 카테터를 삽입한 후 이루어진다. 시술에 걸리는 시간도 30여분으로 짧아 겨울철 휴가 기간에 크게 방해 받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국소마취만을 사용해 치료가 가능하므로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마취에 위험을 안고 있는 환자들도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빠른 회복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치료를 받고 난 뒤에는 바로 집으로 귀가할 수 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치료 없이 방치하게 된다면, 지속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마비증상까지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약 허리 부위에 충격이 가해지고 난 뒤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그 정도가 심하며 다리까지도 저리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빠른 시일 내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원장|미국 예일대학교 신경외과 교환교수·세계 인공디스크학회 종신회원·과학기술부 세포응용연구사업단 이사·산재보험 자문의사·대한 신경외과 학회 종신회원·대한뇌혈관외과학회 종신회원·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 정회원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