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사건 당시 비행기의 운항기록과 블랙박스 등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조 전 부사장의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10일 참여연대는 조 전 부사장을 항공법 위반, 항공보안법 위반,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참여연대는 조 전 부사장이 사건 당시 승무원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내용을 복수 제보자에게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검찰은 사건을 즉각 배당하고 당일 고발인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