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조직개편 및 임원 승진인사에 따른 임원배치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부문장급 인사는 지난 1년간 경영 성과와 내년 성과 창출의 연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 보직의 변동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시행됐다. 고객과 사업 분야는 유임하고 경영기획부문과 경영지원부문 등 지원 분야에 대해서만 부문장을 교체했다.
현재 전략기획실장인 이문환 전무를 경영기획부문장으로 선임하면서 그룹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2015년 그룹 성과 창출의 중임을 맡겼다.
경제경영연구소는 CR부문 산하로 편성, IT부문은 기능들을 통합해 IT기획실로 간소화했다. 글로벌&엔터프라이즈(Global&Enterprise)부문은 글로벌사업 등 일부 기능을 이관하고 기업영업부문으로 개편했다.
한편 KT는 전날 조직 개편과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승진자는 부사장 3명, 전무 4명, 상무 17명 등 총 24명이다. 주요 인물은 한동훈 경영지원부문장(전무), 구현모 비서실장(전무), 최일성 KT에스테이트 대표(전무급)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