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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체제, 2015년부터 5위도 가을야구

입력 | 2014-12-10 03:00:00

1승 안은 4위와 2경기 치러… 2승 거둔 팀이 준PO 진출




내년부터 프로야구 5위 팀도 ‘가을 야구’ 무대에 참가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제4차 이사회를 열어 내년부터 5위 팀과 4위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 준플레이오프 진출자를 확정하도록 결정했다. 4위 팀이 먼저 1승을 얻은 채 승부를 벌여 5위 팀이 2전 전승을 거둘 때만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방식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경기 모두 이동일 없이 4위 팀 안방 구장에서 열린다.

KBO 관계자는 “4, 5위 간 경기차가 1.5경기 이내일 때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방식도 검토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상위 팀이 이 시리즈를 열게 하려고 5위 팀을 상대로 져주기 경기를 벌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4위 팀에 혜택을 주는 쪽으로 합의했다”며 “포스트시즌 일정이 3일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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