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0월 1인당 138만원 지출… 종전기록 2011년 136만원 이미 돌파
7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여행을 떠난 내국인 1인당 관광 지출액은 1235달러(약 138만 원)로 역대 최고치였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1년 1224달러(약 136만 원)를 10개월 만에 이미 넘어섰다.
같은 기간 내국인이 해외에 나가서 쓴 전체 관광 지출은 143억4700만 달러(약 16조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1% 늘었다. 해외로 여행을 떠난 내국인은 1335만125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 증가했다. 해외 지출 경비가 커진 것은 저가 항공사 확산 등으로 해외 관광 수요가 몰린 데다 이 기간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으로 달러로 환산한 해외여행 지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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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