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자기부상열차서 급선회… 권선택시장 “도심활성화 효과 극대화”
권선택 대전시장은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호선 건설 방식에 대해 그동안 많은 관계자와 논의한 결과 원칙적으로 노면 트램 방식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면 트램은 대전지역 순환선인 2호선을 종전 도로 위에 선로를 깔아 전차로 운행하는 것.
권 시장은 “장애인, 노인세대 등 교통 약자에 대한 배려는 물론이고 ‘대중교통 중심 도시’ 대전의 미래발전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이라며 “친환경, 첨단도시 이미지 제고와 가로상권 활성화를 통한 도시 재생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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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진잠∼도마동∼서대전4가∼대동∼중리동∼정부대전청사∼엑스포과학공원∼유성온천∼도안∼(2단계)∼진잠을 잇는 순환선으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다시 거친 뒤 2016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