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욱 통일준비위 부위원장, 뉴욕서 한반도 전문가 상대 설명회
통일준비위원회의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가운데)이 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통일준비위 설명회’에서 객석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의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은 3일 뉴욕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 등을 상대로 통일준비위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 직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뉴욕에 이어 워싱턴을 방문해 의회와 국무부 관계자들을 만나 통일준비위가 무엇을 지향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전달할 계획이다.
그는 설명회에서 “남북통일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 국가들에도 축복이 될 것”이라며 “통일준비위는 그런 통일의 로드맵과 청사진을 만들고 주변 국가들의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통일준비위 민간위원인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 이사장과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고문 등도 참석해 미국 전문가들과 북한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뉴욕=부형권 특파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