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에 대해 부당 마케팅을 한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 답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출고 날짜를 기다려 줄을 서야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허니버터칩은 최근 편의점, 마트 등에서 다른 과자들과 함께 ‘묶음 상품’으로 팔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전형적인 인질 마케팅이다’, ‘공정거래법 위반이다’ 등의 문제 제기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정 후보자는 이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위법성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태제과 측은 “소매점 차원의 마케팅일 뿐 제조사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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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