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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SK+외환’ 통합법인 하나카드 출범… “2025년 연매출 140兆 톱카드사로 도약”

입력 | 2014-12-02 03:00:00


1일 오전 서울 중구 다동 하나카드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하나카드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모비카드’를 시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한조 외환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직무대행. 하나카드 제공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가 통합한 하나카드가 1일 출범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일 서울 중구 다동 하나카드 본사에서 김정태 회장과 정해붕 하나카드 사장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카드 통합법인 출범식을 열었다. 이번 통합으로 하나카드는 회원수 520만 명(개인 신용카드 기준), 자산 6조 원, 연간 매출 50조 원에 이르는 국내 카드시장 점유율 8% 정도의 중견 카드사로 거듭나게 됐다.

하나카드는 2025년까지 연매출 140조 원, 시장점유율 15%의 톱 카드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하나카드는 이날 해외 결제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마케팅팀 등을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실시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정태 회장은 “통합 하나카드의 출범은 하나금융그룹이 외환은행을 인수한 후 만들어낸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며 “하나카드를 중심으로 비용 절감과 수익 증대 등 실질적인 통합 시너지를 내 비(非)은행 부문의 수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해붕 사장은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를 발급한 외환카드의 역사와 모바일 카드시장을 선도해온 하나SK카드의 혁신을 결합해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기 기자 mink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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