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도 年4%로 하락세 가속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시중·지방·특수은행 등 17개 예금은행(저축은행 제외)의 총수신 평균 금리는 잔액 기준 1.97%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총수신 금리는 일반 예·적금과 수시입출금식 예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은행에 맡긴 모든 돈에 매겨지는 평균 이자를 뜻한다.
총수신 금리는 2011년 말 3.05%에서 2012년 말 2.70%, 지난해 말 2.19%로 각각 낮아진 뒤 올해 들어서도 내림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처음 1%대에 진입한 것이다. 이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2.00%)으로 낮추면서 시장금리가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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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