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 매체 미러는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미국 미주리 주(州) 캔자스시티의 한 도난 차량 운전자가 무법 운전을 펼치다 결국 사고를 냈다며 해당 영상을 24일(이하 현지시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흰색 SUV는 신호와 차선을 무시한 채 빠른 속도로 18번가와 오크 스트리트 교차로로 진입해 좌회전을 시도한다. 그러나 이 차량은 통제력을 잃고 결국 교차로에 서 있는 한 건물과 세게 부딪히는데, 그 순간 해당 건물 일부가 먼지를 일으키며 와르르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지난 20일 오전 10시 30분경 발생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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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는 충돌 후 건물 잔해에 깔렸지만 구조대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매체는 무너진 건물이 192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한 때는 포드 자동차 판매 대리점으로 활용됐었다고 전했다.
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