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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만화속 신의 모습은…

입력 | 2014-11-26 03:00:00

만화박물관서 기획전 개막




경기 부천시 상동 한국만화박물관은 2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과의 공동 기획전 ‘만화, 신(神)과 만나다’를 마련한다.

민속신앙에 담긴 삶과 죽음, 제액과 기복에 대한 소망, 신에 대한 인간의 경배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물 만화’를 감상할 수 있다. 한국 민속신인 가택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 ‘신과 함께’, 전통 신화 바리데기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윤태호 작가의 ‘영혼의 신 바리공주’ 등이 전시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소장한 바리공주와 관련된 부채와 방울, 무녀들이 사용하는 무구(巫具) 등의 유물도 볼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을 위한 ‘만화, 액막이연 날리기’ 체험교육이 별도로 진행된다. 032-310-3090, komacon.kr/comicsmuseum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