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1개 도시에 책-컴퓨터 선물
아시아나항공 문명영 중국지역본부장은 이날 중국 항저우 시 차이허 실험학교에서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학교에 컴퓨터 45대, 도서 1000권, 피아노 1대, 모형항공기 20대를 전달하고 승무원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직업특강을 실시했다.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2012년 3월 시작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중국에 취항하는 21개 도시의 학습 환경이 열악한 학교 1곳씩과 자매결연을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옌지 톈진 베이징 시안 등의 학생 2만여 명에게 컴퓨터 800여 대, 도서 1만4000여 권 등 총 9억30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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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는 끝났지만 아시아나항공은 자매학교들과 교류를 계속할 방침이다. 해당 학교 학생들의 한국 방문을 지원하거나 승무원 및 기장의 직업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문 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기업’이라는 이미지에 걸맞은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중 민간외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아시아 내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