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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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주택사업 시행으로 교통량이 증가한 고양시 서오릉길의 확장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고양시(시장 최성)은 지난 24일 삼송 택지개발사업, 서울 은평뉴타운 도시개발사업, 고양원흥 보금자리 주택사업 등 주변 택지개발에 따른 광역 교통개선을 위해 서오릉길 확장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이미 현장 조사와 설계 검토를 완료하고 지난 20일 착공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서오릉길 확장공사는 총 사업비 713억 9600만 원이 투입, 대규모로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창릉천)~ 서울시 구산동 일원(서울시 경계)까지는 연장 길이 3.4km, 폭 32.5~39m로 기존 4차로에서 덕양구 창릉천 ~ 용두사거리까지는 8차로로, 용두사거리에서 서울시 구산동까지는 6차로로 확장된다. 공사기간은 36개월로 2017년 10월 준공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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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공사 완료시 교통량을 분산해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있다.
서오릉길 확장공사 주변의 은평뉴타운 350만㎡, 삼송택지지구 506만㎡, 지축지구 117만㎡, 원흥지구 129만㎡를 집계하면 연접한 택지개발지구의 총면적은 1102만㎡로 판교신도시의 면적929만㎡를 능가하고, 일산신도시 1672만㎡ 면적의 71%에 달한다. 거주예상인구는 총 5만 5133가구에14만 8421명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확장공사에 따른 교통 불편 사항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부득이하게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공사 구간 내 서행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을 권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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