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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원료 들어간 가공식품… 2016년부터 수입국 표시해야

입력 | 2014-11-22 03:00:00


수입 원료가 들어간 가공식품 원산지를 표기할 때 수입 국가명 표시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원료 수입 국가를 밝히지 않은 채 ‘수입산’으로만 표기해도 문제 삼지 않았던 현행 예외 규정을 2016년부터 없앨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연이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가공식품 원료 수입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원산지 표시 의무를 강화한 것이다. 원칙적으로는 여러 국가에서 원료를 수입할 때 많이 수입한 국가 2곳을 표기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는 그동안 기업들이 ‘수입산’으로만 표시하는 것을 허용해왔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