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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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A 21일 밤 11시 ‘먹거리 X파일’
‘먹거리 X파일’(사진)이 10월14일 ‘진짜 홍합을 아십니까?’ 편을 방송한 이후 소비자는 혼란에 빠졌다. 우리가 흔히 먹는 홍합이 지중해담치였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한 달 뒤,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이 지중해담치에 대한 또 다른 충격적인 사실이 기다리고 있다.
지중해담치 양식장 취재 당시 제작진은 이상한 점 한 가지를 포착했다. 부둣가마다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검은 물체. 얼핏 보면 짐을 묶을 때 쓰는 고무로프 같기도 하고 그물 같기도 한 이것들은 양식장이 있는 곳에선 어디서나 볼 수 있다. 과연 무엇일까. 취재 결과 이 물체는 폐타이어였다. 양식장마다 지중해담치는 폐타이어에 주렁주렁 붙어있었다. 보기만 해도 위생상태가 걱정될 정도였지만 양식업자들은 하나같이 “아무 문제없다”며 큰소리친다. 그럼에도 찝찝한 생각을 지울 수 없는 제작진은 폐타이어를 요리조리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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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그 결과는 충격적인 것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진짜 홍합을 아십니까?’ 그 두 번째 이야기가 21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