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디자인이다. 차량 길이가 기존보다 45mm 길어져 프리미엄 세단의 규모감을 느낄 수 있다. 상향등과 하향등에 모두 고사양의 발광다이오드(LED)를 탑재했다. 동급 경쟁차종 중 유일하다. 소음을 없앤 것도 특징이다. 창문이나 문으로 들어오는 외부 소음을 차단했고 카펫도 기존 모델보다 소음 흡수 효과가 30% 높은 소재를 사용했다.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차체가 가벼워져 핸들링도 좋아졌다.
가격은 2년 전 풀체인지 모델이었던 7세대 캠리 출시 때와 동일하다. 2.5 가솔린 XLE 모델 3390만 원, 2.5 하이브리드 XLE 모델 4300만 원, V6 3.5 가솔린 XLE 모델은 4330만 원이다. 3가지 모델 모두 미국에서 판매되는 최상위 트림이다.
제주=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