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싱글세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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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 우리 함께 탈세할까?
▼ 나랑 사귈래 세금 낼래?
미래세대의 고백 멘트는 앞으로 이렇게 변화할 지도 모르겠다. 12일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된 ‘싱글세’를 두고 네티즌들이 패러디한 프러포즈다.
‘싱글세’는 1인 가구에 개별적으로 부과되는 세금을 의미한다. 독신자, 혼인 뒤 아이를 낳지 않고 사는 딩크족에게 페널티를 부과하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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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관계자의 생각은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한 미래에 단계적으로 싱글세라도 도입해 재원마련을 해야한다는 것으로 고육지책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복지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싱글세’ 해명에 나섰다.
복지부는 “‘저출산 보완 대책’을 마련중이며, 결혼․출산․양육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여러 과제들을 검토중이다”면서 “그러나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싱글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한 관계자의 이 한마디는 해프닝에 불과하지만 이날 네티즌들의 조롱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싱글세 논란에 다양한 네티즌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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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솔로 네티즌들이 싱글 탈출의 기쁨을 ‘함께 탈세하자’는 것으로 폄하했을까.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임성엽 기자 lsy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