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상 첫 통합 4연패, 나바로 MVP. 사진 =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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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MVP 나바로
삼성의 외국인 타자 나바로가 한국 프로야구 데뷔 첫 해만에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나바로는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총 73표를 획득해 팀 동료 최형우(25표)와 윤성환(16표)를 제치고 ‘2014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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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는 MVP에 오른 후 인터뷰에서 “한국에 온 첫 해에 시리즈 우승도 하고 MVP도 받아서 기쁘다. 팀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멋진 팀 동료들, 특히 박석민이 에너지를 많이 불어넣어줬다. 내 야구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1년간의 한국생활에서 느낀 점을 말했다.
나바로는 “홈런을 생각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팀이 이기는 것에 도움이 될까 생각하면서 경기를 했다. 그런데 홈런을 많이 치게 됐고 승리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MVP에 대해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9회 더그아웃에서 누군가 말해줬다. 그 이후 사람들이 축하를 해줘서 MVP를 받은 걸 알게 됐다. 사실 윤성환이 잘 던져서 그가 MVP를 수상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승리투수 윤성환은 6차전 MVP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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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MVP 나바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시리즈 MVP, 나바로 축하해요”, “한국시리즈 MVP 나바로,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시리즈 MVP 나바로. 사진 =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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