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미나
남북한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경제를 통합하면 연평균 국내총생산(GDP)이 북한지역은 16%포인트, 남한지역은 1%포인트씩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남북한 경제통합과 동북아 경제협력 세미나’에서 성한경 서울시립대 교수(경제학부)는 남북한 경제통합의 기대효과를 이렇게 분석해 발표했다.
성 교수는 2015년부터 남한과 북한이 ‘경제협력 강화협정’을 맺고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한 뒤 남한이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을 북한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의 경제효과를 분석했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