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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동차가 지난달 중국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인 19.1%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지난 10월 중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대비 15.5% 증가한 9만2455대를 판매했다. 둥펑위에다기아 역시 지난달 5만7037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25.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 이 같은 수치를 모두 합하면 총 14만949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14만7510대) 14% 성장 이래 올 들어 가장 높은 증가세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초 기아차 중국 3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물량 증대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기아차 중국 3공장에서 K3 한 차종만 생산되고 있었지만 지난 8월부터 중국 전략형 중형세단 K4가 본격 투입되면서 큰 폭의 판매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상반기 중 이 공장에서는 현대차 소형 SUV인 ix25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신형 SUV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라 판매 증가세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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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대기아차는 10월까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142만1650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 129만8964대 대비 9.4% 증가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