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社 대규모 개통행사… ‘先보상’ 시행해 공짜폰 수준 일부 소비자들 밤샘 줄서기도… 삼성은 풀메탈 갤럭시A 선보여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올레스퀘어 앞에 아이폰6를 개통하러 온 고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이날 이동통신사들은 아이폰6 개통 행사에 유례없이 공을 들였다. SK텔레콤은 대형 시설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빌렸다. 서울 광화문지사에서 행사를 연 KT는 트리 장식물과 산타클로스 복장을 한 직원들로 분위기를 냈다. LG유플러스는 인기 여성 그룹 ‘태티서’를 행사장으로 불러 사인회를 함께 진행했다. 일부 참석자는 30일 저녁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런 열기는 2011년 아이폰4S 출시 행사 이후 3년 만”이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올레스퀘어 앞에 아이폰6를 개통하러 온 고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올레스퀘어 앞에 아이폰6를 개통하러 온 고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알파’처럼 제품 테두리에 메탈을 둘렀다. ‘갤럭시 A5’(5인치 디스플레이)와 ‘갤럭시 A3’(3인치)는 각각 6.7mm, 6.9mm 두께로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갤럭시 스마트 기기 중 가장 높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다양한 셀피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11월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신흥시장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한국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황태호 taeho@donga.com·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