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살던 인수봉로 한옥… 서울시, 문화전시관으로 꾸며
서울시 제공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요인 ‘반달’의 일부다. 이 곡을 만든 동요 작사·작곡가 윤극영 선생(1903∼1988)이 살았던 집(사진)이 문화공간으로 꾸며져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시는 강북구 인수봉로에 있는 윤극영 가옥을 리모델링해 문화공간으로 꾸며 27일 공개했다. 지상 1층, 연면적 99.8m²인 이 가옥은 윤 선생이 1977년부터 세상을 떠난 1988년까지 10년 넘게 살았던 곳. 가옥은 가급적 윤 선생이 살던 그대로를 보존해 꾸며졌으며 친필 작품 등 유품 전시관이 새롭게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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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극영 가옥 개관을 기념해 4일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지역 어린이 동요대회’가, 15일 가옥에서 ‘우리 동요 90년, 이야기가 있는 동요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가옥은 월∼토(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오전 10시∼오후 6시에 개방된다. 관람은 무료. 070-8992-9720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