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한국은 금메달 79개를 얻어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이제는 장애인 아시아경기다. 18일 개막하는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에서 한국은 처음으로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쉽지는 않다. 중국과 일본의 장애인 체육 기반은 한국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훨씬 앞서 있다. 한국은 장애인을 위한 기반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비장애인 대회처럼 아시아 2위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도 결과는 두고 볼 일. 12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장애인 아시아경기를 숫자로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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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 입장권 가격.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을 뺀 모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장애인들의 경쟁이라고 허투루 볼 건 아니다. 사격과 양궁 등은 비장애인 대회 못지않은 기록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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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처음으로 채택된 정식 종목 수. 휠체어댄스와 휠체어럭비다. 휠체어댄스는 아직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정식 종목은 아니고, 휠체어럭비는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패럴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휠체어댄스는 춤을 춰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종목이다. 휠체어럭비는 장애인 체육 종목 가운데 가장 몸싸움이 치열하다. 일단 보면 감탄할 수밖에 없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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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종목 수.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에서는 양궁, 보치아, 골볼 등 패럴림픽에서 열리는 19개 종목을 포함해 론볼, 배드민턴 등 패럴림픽에서 볼 수 없는 4개 종목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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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폐회식이 진행될 인천 문학경기장 관람석 수. 비장애인 아시아경기와는 장소가 다르다. 이번 대회에서 돈을 내야 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는 개·폐회식뿐이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