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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닭꼬치 수입검사 조작 의혹… 檢, 식약처-서울식약청 압수수색

입력 | 2014-10-09 03:00:00


검찰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을 8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유철)는 8일 “중국산 닭꼬치 수입 물품에 대한 유해물질 검사 자료를 받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식약처와 서울식약청에 각각 수사관 5명과 9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한 중국산 닭꼬치 수입업체가 검역을 통과하지 못하자 서울식약청 직원이 경쟁 업체에 유리하게 검사성적서를 조작하고 뇌물을 받았다며 소송을 냈다”면서 “사실무근이고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