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성장률 전망은 0.2%P 내려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201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8%에서 4.0%로 올렸다.
IMF는 7일 내놓은 ‘세계경제 전망’ 자료에서 한국이 올해 3.7% 성장한 뒤 내년에 4.0%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년 성장률을 올 4월 IMF 전망치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한 반면 2015년 성장률을 0.2%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국의 경제회복으로 한국의 수출이 회복되는 데다 한국 정부의 투자활성화 대책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돼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MF는 “한국을 포함한 각국이 확장적인 재정기조를 유지하되 중장기적으로 경제구조 개혁, 재정 및 금융 부문 건전성 강화 조치 등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세종=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