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내년 개최 노력…亞 야구 저변확대 노력”
한국을 포함해 일본, 대만, 호주 프로야구 우승팀이 맞붙는 아시아시리즈가 올해에는 열리지 않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아시아시리즈 참가국들과 국제야구연맹(IBAF)이 올해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KBO는 “아시아시리즈 집행위원회가 각국 프로야구의 사정을 종합해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고 말했다. 아시아시리즈에서 빠질 수 없는 국가인 한국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으로 시즌 일정이 2주 정도 늦어진 탓에 아시아시리즈 참가가 일정 상 쉽지 않았다. 주최국이 유력했던 대만은 황천타이 대만프로야구연맹(CPBL) 총재의 사임과 임원진의 변동을 이유로 참가가 힘들다는 뜻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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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올해 아시아시리즈는 취소됐지만 아시아 참가국들이 야구 저변확대와 올림픽 정식종목 재진입 노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