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바다’가 넘실거렸다.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일 오후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영화제엔 79개국 작품 314편이 초청됐으며 11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탕웨이를 비롯해 국내외 스타와 감독들이 참여했다. 여배우들은 과도한 노출 대신 은근히 드러나는 시스루 의상을 많이 선보였다. 50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여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고 입장하고 있다.
부산=서영수 기자 ku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