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식. 발렛파킹, 세탁서비스 등...오피스텔 상품 차별화
신라스테이 구로호텔과 복합개발되는 구로디지털 효성해링턴 타워 오피스텔
최근 오피스텔 분양시장에서는 오피스텔 입주자에게 호텔식 발렛파킹은 물론 조식, 세탁 서비스 등도 제공하는 ‘호텔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구로디지털 효성해링턴 타워’ 는 국내 최초로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구로’와 복합 개발되는 오피스텔이다.
호텔과 함께 들어서기 때문에 오피스텔 외벽 마감재는 호텔과 동일하게 ‘화강석 마감재’로 구성된다. 또한 입주자에게는 ‘신라스테이 구로’ 호텔의 F&B, 미팅룸, 카페 등 부대시설을 할인혜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북 김천혁신도시의 ‘김천 코아루 파크드림 시티’ 오피스텔은 지하3층~지상26층, 전용 28~59㎡ 총469실이 공급된다. 이미 지난해 11월 최고 5.94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던 이 오피스텔도 인포메이션, 세탁, 조식 서비스 등 호텔식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분양에 나선 포항시 남구 해도동의 ‘포항 엘리시움’ 오피스텔은 지하5층~지상15층, 전용 26~39㎡ 286실로 구성된다. 입주자와 방문자간의 만남의 장소인 호텔식 로비 라운지를 구성하고 객실 청소 대행, 예약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최근 오피스텔은 안정적인 임대수요 확보를 위해 입주자의 자부심과 편의성을 고려한 차별화로 상품력을 높이고 있다”며 “그러나 교통 여건, 소비력을 감안한 임대수요, 투자 지역별 공급현황 등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전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