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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급 목조관음보살좌상… 알고보니 조선 아닌 고려 불상

입력 | 2014-10-02 03:00:00


국립중앙박물관은 조선 초기 불상으로 분류됐던 목조관음보살좌상이 정밀조사 결과 13세기 고려 불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고려시대 목조불상이 전국에 10여 개에 불과한 데다 목조불상 가운데 이례적으로 유희좌(遊戱坐·한쪽 다리를 곧추세우고 다른 쪽 다리는 대좌 아래로 내려뜨린 자세)를 취하고 있어 보물급 이상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 높이 67.65cm, 최대 너비 42.51cm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