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수영선수 절도 퇴출
‘일본 수영 선수 도미타 나오야 퇴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일본 수영 선수로 출전한 도미타 나오야가 절도 행각으로 물의를 일으켜 선수단에서 퇴출되는 망신을 받았다. 이에 일본 선수단은 별도로 기자회견을 갖고 사과까지 해야했다.
27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한국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절도)로 일본 국가대표 수영 선수 도미타 나오야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도미타 나오야는 범행 동기를 진술하면서 “카메라를 본 순간 너무 갖고 싶었다”고 말하는 등 범행 일체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수영연맹은 이같은 소식을 전달 받은 직후 도미타를 일본 선수단에서 퇴출했다. 27일 오전에 일본 송도 아시안게임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일본선수단장은 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고개숙여 사과의사를 밝혔다.
자국선수의 ‘카메라 절도’라는 황당한 소식을 접한 일본 언론도 즉각 반응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7일 “일본 선수단이 중대한 규율 위반으로 토미타 나오야의 선수단 퇴출을 발표했다”고 보도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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