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가 21일 ‘슈퍼쇼’란 이름으로 100번째 공연을 갖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국가대표란 마음으로 공연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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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그룹 첫 단일브랜드 기록…“감격”
그룹 슈퍼주니어가 21일 ‘월드투어 100회 공연’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서울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슈퍼쇼6’의 첫 일정인 서울 공연의 마지막 날, ‘슈퍼쇼’ 100번째 무대를 완성하게 됐다. 한국 그룹 최초의 단일브랜드 ‘월드투어 100회’ 기록이다.
슈퍼주니어는 2008년 ‘슈퍼쇼’란 브랜드로 월드투어를 시작해 이번 ‘슈퍼쇼6’ 서울공연 이전까지 전 세계 26개 도시, 97회 공연으로 누적 관객 수 135만 명을 동원했다. 6년간 비행거리만 지구 10바퀴에 달하는 약 41만5832km에 이른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슈퍼쇼’ 100번째 무대를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영광스럽고 감동이다. 어딜 가든 한국의 국가대표란 마음으로 공연하겠다”는 소감과 함께 “이번에 100회를 했으니 이걸 뛰어넘어 1000회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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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신동은 “예전에 젝스키스, 핑클이 북한 평양에서 공연하는 걸 봤다. 금강산이나 백두산에서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9∼21일 서울공연으로 ‘슈퍼쇼6’ 포문을 연 슈퍼주니어는 10월29∼30일 일본 도쿄돔에서 ‘슈퍼쇼6’를 이어간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