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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다툰 후 앙갚음으로 연인에게 그녀의 애완견을 요리해 먹인 남성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외신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요리사 라이언 웨이튼퍼(34)가 여자친구를 폭행 감금하고 애완동물을 죽인 혐의로 지난 11일(현지시각)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은 자기 집에서 여자친구와 데이트를 즐기던 중 말다툼 끝에 그녀를 폭행·감금했다. 이후 여자는 라이언의 집에서 도망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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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 라이언은 여자 친구에게 화해를 요청했고 요리사인 그는 화해의 의미로 맛있는 요리를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사과를 받아들인 여자는 돼지고기 볶음 요리에 와인을 곁들인 근사한 식사를 했다.
그런데 다음 날, 여자는 라이언으로부터 문자 메시지 한 통을 받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문자에는 "어제저녁에 먹은 고기 맛 어땠어? '개' 고기 맛 말이야…"라고 쓰여 있었다.
그리고 여자의 집 문 앞에는 잘린 개다리 2개가 놓여 있었다. 여자가 먹은 것은 돼지고기가 아닌 자신의 애완견이었던 것.
라이언은 경찰에 체포됐으며, 폭력, 감금, 동물 학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법원은 그에게 보석금 25만 달러(한화 약 2억 5000만 원)를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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