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경기 휴식전 마지막경기 삼성 대파
삼성 선발 장원삼은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2, 3루에서 2루수 나바로의 송구 실책으로 2실점한 뒤 급격히 무너졌다.
장원삼은 LG 최승준에게 투런 홈런까지 허용하는 등 이 이닝에만 6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삼성은 4, 5회에도 3실점씩 기록하며 LG 선발 우규민에게 10승째를 헌납했다. 우규민은 넥센 밴헤켄, LG 류제국, 두산 유희관에 이어 시즌 4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광고 로드중
한화와 KIA의 대전 경기에서는 시구에 나선 배우 조인성(33)이 한화의 승리 요정으로 떠올랐다. 한화 포수 조인성(39)의 요청으로 마운드에 오른 조인성은 완벽한 투구 자세로 멋진 시구를 보여줬다. 경기 내내 열정적으로 응원한 조인성 덕분일까. 한화는 김태균을 포함해 4차례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KIA를 10-6으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NC를 5-3으로 꺾고 5위에 복귀했다. LG와의 승차는 1.5경기.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