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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SF전서 1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15승 또 불발

입력 | 2014-09-13 12:47:00

류현진 중계, 범가너. 사진=동아DB


류현진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15승에 재도전했다가 1회만 던지고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와 방문 경기에 시즌 26번째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주고 속수무책으로 4실점한 채 0-4로 뒤진 2회말 수비에서 크리스 페레스로 교체됐다.

이날 27개(스트라이크 1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의 시즌 평균 자책점은 3.16에서 3.38로 크게 올랐다.

이로써 류현진의 시즌 15승 도전은 또 다시 실패로 돌아갔다. 앞서 류현진은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경기에서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패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이 1이닝만 던지고 물러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의 종전 최소 이닝 투구는 4월 5일 샌프란시스크와 홈 경기에서 기록한 2이닝(8실점)이다.

류현진.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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