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희씨, 검사시절 ‘범죄와의 전쟁’
1999년부터 최근까지 맨해튼의 유명 법률회사인 ‘셜트 로스 앤드 제이블’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주로 금융회사와 관련된 화이트칼라 범죄 사건을 담당했다. 또 공무원 부패 사건이나 건강보험 사기, 돈세탁 사건 등도 맡았다.
1994∼99년 뉴욕 동부지구 연방검사로 재직하면서 살인, 마약 거래, 돈세탁, 사기 등 형사 범죄를 담당했다. 뉴욕의 주요 범죄 조직 중 하나인 ‘감비노 패밀리’의 두목과 조직원 60여 명을 한꺼번에 기소하는 등 ‘조직범죄와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이름을 알렸다. 또 다단계 금융사기인 폰지 사기에 연루된 주요 증권회사의 전직 전무이사와 변호사, 회계사를 대상으로 유죄 평결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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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신석호 특파원 ky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