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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대전시 “군생활 적응법 가르쳐드립니다”

입력 | 2014-09-11 03:00:00

시민대학에 강좌개설




“군(軍)의 문제, 군에서만 해결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대전시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군내 따돌림, 구타 등 병영생활 안전사고 방지를 돕겠다고 나섰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0일 “군 입대 예정자를 대상으로 군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군 관련 기관과 협의해 돕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미래의 병역의무자들을 위한 ‘성공적인 군대생활 노하우’라는 교육과정을 대전시민대학에 개설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10월부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운영된다. 교육 내용은 △군 입대 이해하기(대전충남지방병무청 강사) △군대생활 멘토링(전 현직 장교) △군인 대인관계 기술(대전보건대 정재환 교수·중령 제대) △군생활을 인생의 황금기로 만드는 비법(우송대 진재열 교수·중령 제대) 등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입영 예정자가 꼭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재미있고 간략하게 묶어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범 운영한 뒤 만족도와 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및 신청은 대전시민대학 홈페이지(dcu.dile.or.kr) 참조.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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