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문화거점 확대 추진 4일 ‘청년플러스’ 사무실서 포럼 개최 11∼16일 프로젝트 참가자도 모집
‘청년들의 협업공간, 헌책방마을의 놀이터이자 쉼터, 사진아카이브 전시실….’
인천문화재단이 예술과 삶을 공유할 수 있는 시민문화거점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문화예술인들이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함께 교육,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지속가능한’ 문화거점공간을 매년 만들고 있는 것.
재단은 4일 오후 4시 인천 중구 신포동 청년문화네트워크인 ‘청년플러스’ 사무실에서 이 같은 사업을 설명하는 포럼을 연다. 청년들이 만든 협동조합 ‘우리동네 카페오공’, 게스트하우스와 예술가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미나리하우스’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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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재단 지원으로 문을 연 문화거점공간은 청년플러스 외 배다리안내소(동구 금촌동), 인천사진아카이브연구소(중구 신포동) 등. 배다리안내소는 일본식 연립주택, 인천양조장, 3·1운동 인천 발상지비 등 역사문화유산이 수두룩한 배다리의 마을 지도와 예술행사 안내 책자를 비치해 놓고 다실을 운영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홍예문 인근의 인천사진아카이브연구소는 인천의 역사를 알리는 다큐멘터리 사진 전시 등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재단은 11∼16일 시민문화거점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술가, 문화활동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3명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거점조성 프로젝트’와 ‘거점실험 프로젝트’ 등 2개 분야로 조성비 등을 지원한다. 032-455-7145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