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서 선보일 ‘삼성 기어S’에 나이키 ‘플러스 러닝 앱’ 탑재 운동량 - 몸상태 실시간 분석
삼성전자가 5일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IFA)에서 선보일 웨어러블 신제품 ‘삼성 기어S’에 나이키의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인 ‘나이키 플러스 러닝’이 구동되는 모습. 그동안 애플과 협력해 온 나이키가 삼성전자와 함께 앱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5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 가전전시회(IFA)에서 선보일 스마트워치 신제품 ‘삼성 기어S’에 나이키와 함께 개발한 ‘나이키 플러스 러닝’ 앱을 탑재해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아이팟 시절부터 애플과 돈독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던 나이키가 삼성전자와 손을 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이키 플러스 러닝은 나이키가 2006년 처음 선보인 헬스 케어 소프트웨어. 일별 운동 횟수와 달린 거리, 평균 속도, 당시 지면 상태와 날씨, 소비된 칼로리 등을 분석해준다.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웨어러블 기기 시대 개막에 맞춰 기존 나이키 플러스 러닝에서 업데이트된 기능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담 로스 나이키 마케팅담당 상무는 “나이키 플러스 러닝은 사용자들이 더 많이, 더 빨리, 더 자주 달릴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온 앱”이라며 “삼성 기어S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