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사무국은 이날 “이 이사장이 건강상, 일신상의 이유로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KBS 사장이 교체되는 과정에서 이사들은 독립적인 판단에 따라 행동했지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KBS 보도본부장, 대구방송(TBC) 사장, KBS 감사 등을 지냈으며 2012년 9월 KBS 이사장에 선출됐다. 새 이사는 방통위가 선임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후임 이사장은 호선으로 선출하며 내년 8월까지 잔여 임기를 채운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