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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소설가 손장순씨 별세

입력 | 2014-08-26 03:00:00


소설가와 문학비평가로 활동해 온 손장순 전 한양대 불어불문학과 교수(사진)가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1958년 서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소르본대학원에서 현대 프랑스 문학을 연구했다. 소설 ‘한국인’, ‘공지’, ‘세화의 성(城)’, ‘불타는 빙벽’ 등을 냈으며 한국여류문학상(1969년) 펜문학상(1996년) 유주현문학상(2008년) 등을 수상했다. 2011년 서울대에 문학연구기금 20억 원을 기부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최희승 씨(재미 사업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8시 40분. 02-3010-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