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이광종 감독. 스포츠동아DB
각각 말레이시아·태국과 1차전
사상 첫 동반 금메달을 노리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녀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일정이 확정됐다. 9월 14일 동시 출격이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9월 19일∼10월 4일) 조직위원회는 최근 단체종목 경기일정을 마무리했다. 가장 먼저 열리는 종목이 바로 축구다. 대회 개막 5일 전에 사전경기로 시작되는 일정을 살펴보면 남자축구대표팀은 9월 14일 오후 5시 인천문학경기장에서 말레이시아 A조 첫 경기를 치른 뒤 17일 오후 8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차전을 벌인다. 이어 21일 오후 5시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남자축구는 8개조(A∼E조 각 4개국·F∼H조 각 3개국)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툰다. A조에 속한 한국은 16강에서 B조 1위 또는 2위와 만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1986년 서울대회 이후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