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조너선 판(29)이 한 여성의 집에 침입해 옷을 벗고 여성이 자고 있는 침대 위로 기어들어갔다가 도망친 혐의로 체포됐다.
18일 KTLA 5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올 연말 미국 개봉 예정인 영화 ‘배틀 비보이(Battle B-Boy)’에서 주연을 맡은 조너선 판은 지난달 캘리포니아 주(州) 산타아나 소재 한 여성의 집에 침입해 여성이 자고 있는 침대에서 잠들었다.
이후 잠에서 깬 여성은 누군가 자기 침대에서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에 당황한 조너선 판은 자신의 바지, 휴대전화, 운전면허증이 든 지갑 등을 남겨둔 채 창문을 통해 허둥지둥 달아났다가 이달 15일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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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판은 지난 2012년과 2013년에도 각각 음주운전, 규제약물 소지 혐의로 체포돼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김수경 동아닷컴 기자 cvgr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