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광주비엔날레 대표(62)가 20주년 특별전 파행에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광주비엔날레 측은 17일 “이달 8일 개막한 비엔날레 20주년 특별전이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풍자한 걸개그림으로 인해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이 대표가 비엔날레 재단의 수장으로서 최종적인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특별전인 ‘달콤한 이슬 1980 그후’를 개막했으나 문제가 된 홍성담 작가의 ‘세월오월’이 전시 유보되고, 동료 작가들이 이에 반발해 작품을 철거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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