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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프 리처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 자택 압수수색 받아

입력 | 2014-08-15 08:42:00


클리프 리처드

영국의 원로 팝가수 클리프 리처드(74)가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라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14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사우스요크셔 경찰청은 잉글랜드 버크셔주 서닝데일에 있는 클리프 리처드 소유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클리프 리처드가 1980년대 16세 미만 소년에 대한 성범죄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단, 이번 수사는 BBC 진행자 故 지미 새빌 성추문으로 확대된 유명인 성범죄 수사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클리프 리처드는 대리인을 통해 "(혐의가)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진실이 밝혀지도록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리프 리처드는 1959년 1집 '클리프'로 데뷔해 지난해 100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1995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클리프 리처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