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유리. 스포츠동아DB
드라마 3편서 연달아 악역 도맡아
연민정 역 열연…시청률 1위 견인
연기자 이유리가 악역 세 번으로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2011년 MBC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처음 악역을 맡은 이유리는 2012년 방송된 tvN ‘노란복수초’, 현재 출연작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까지 3년간 3편의 드라마에서 잇달아 악역을 맡으며 ‘악녀’ 이미지를 굳혔다.
특히 출연작 중 가장 강도 높은 악행을 보여주는 ‘왔다! 장보리’에서 이유리는 돈과 권력에 눈이 멀어 고아행세하며 친모를 모른 체하고, 자신의 아이까지 돌보지 않는 캐릭터로 매회 시청자에게 거센 비난을 받는다. 그만큼 이유리의 악행이 실감난다는 의미다.
‘왔다! 장보리’에서도 이유리의 열연은 드라마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 9일 23.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처음 KBS 2TV ‘참 좋은 시절’을 앞선 ‘왔다! 장보리’는 2012년 주말 밤 9시대 드라마가 생겨난 후 시청률 30%를 달성하는 첫 작품이 될지도 주목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