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산토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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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골로 공동 3위…9골 선두 이종호 추격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상위권 다툼이 혼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골랭킹도 요동치고 있다. 국내선수들이 점령한 득점순위에서 외국인선수 산토스(29·수원삼성)가 최근 가파른 페이스로 상위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산토스는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18라운드 홈경기에서 선제골과 추가골 등 2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7월 19일 인천전, 23일 부산전에 이은 3경기 연속골. 3게임에서 4골을 뽑았고, 최근 5경기 기준으로도 5골을 넣어 최근의 골퍼레이드가 단순히 1회성이 아님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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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의 장점은 국내선수들 못지않은 성실함이다. 수원 서정원 감독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은 국내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칭찬하고 있다. K리그 클래식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득점왕 경쟁도 점차 더 치열해지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