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전 발목 다쳐 교체… 기성용도 풀타임 3-1 승리 이끌어
김보경(카디프시티)이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발목을 다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활약하는 김보경은 2일(현지 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12분 골을 잡아냈다. 김보경은 켄윈 존스의 헤딩슛한 볼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자 가볍게 볼을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김보경은 후반 29분 발목을 다쳐 교체돼 2014∼2015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카디프시티는 8일 블랙번과의 방문경기로 다음 시즌을 시작한다. 카디프시티는 후반 39분 이비차 올리치에게 동점골을 내줘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챔피언십 레딩과의 연습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스완지시티의 3-1 승리. 스완지시티는 9일 비야레알(스페인)과 최종 연습경기를 치른 뒤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