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는 3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막을 내린 한화금융클래식에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는 KLPGA 투어의 ‘지존’이 됐다. 김효주가 3일 최종 4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현재 상금 美LPGA 7위·JLPGA 3위 해당
김효주는 한화금융클래식 우승 상금 3억원을 보태 시즌 총상금을 7억7017만원으로 불렸다. 이는 미국 LPGA 투어 7위에 해당한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5개 대회에 출전해 벌어들인 70만7634달러(약 7억3452만원)보다 더 많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와 비교하면 더 높다. 시즌 2승을 기록한 이보미(26·코카콜라)는 7847만엔(약 7억9094만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김효주의 상금은 JLPGA 투어 3위 나리타 미스즈(6679만엔)보다 1억원 가량 많은 금액이다.
13개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의 대회당 수입은 5924만원. 유소연은 15개 대회(평균 4896만원), 이보미는 17개 대회(평균 4646만원)에 출전했다. 대회당 수입만 놓고 보면 훨씬 더 짭짤하다.
태안|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