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김종현, 오는 5일 부터 개인전 ‘Moment Drawing’ 열어

오는 5일부터 20일까지 ‘김종현’ 작가의 개인전 ‘Moment Drawing’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앤드앤 갤러리에서 열린다.

젊고 재능 있는 작가들을 위한 ‘앤드앤 갤러리 신인작가 지원’의 첫 번째 전시로, 김종현 작가의 개인전 ‘Moment Drawing’에는 총 33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는 연기 속에서 우리의 시각으로 도저히 바라볼 수 없는 시간 동안만 그 모습을 드러내는 아름답고 순결한 꽃을 찾아냈다. 1초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피어나고 사라지는 꽃 한 송이를 담아내기 위하여 쌓아온 결과를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 공개한다.

작가는 순간적으로 촬영된 이미지가 개개인의 감정상태와 욕망에 따라 무수히 다르게 해석되어 진다 점에 주목했다. “끊임없이 바라보면 눈앞에 보이는 '꽃'은 사라지고 본질을 발견할 수 있다”며 “사라지는 것은 곧 존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동아닷컴 이충진 기자 chris@donga.com